박살난 그래픽 카드 쿨러

Writer : 사랑을 담은 비너스인/
Date : 2016. 6. 2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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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의 PC에 연결되어있는 그래픽카드의 쿨러가 어제 박살 났습니다.ㅠㅠ

정확히 엄밀하게 따지자면 금요일 부터 조짐이 보인거같았습니다. 이유의 즉슨 사용중인 메인보드가 공간이 협소하여 공간이 참 너무도 부족합니다.

근데 거기에 그래픽카드 이외 TV카드 까지 별도로 장착되어있었습니다. 근데 그전까지는 이런 불행이 올줄은 몰랐습니다.

위 보이는 TV수신카드 보면 기판에 볼록 튀어나온 기기 연결의 끝부분이 너무나 뾰족하게 길게 나와있는데 이게 그래픽 카드의 쿨러에 걸려서

쿨러 날개부분이 부러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1차에 부러질때가 PC전원 인가 하니 드륵 소리나길래 그냥 쿨러가 잠깐 어디에 걸렸나보다

생각하고 대소롭지 않게 넘겼는데 2차 전원 인가할때 또다시 드르륵 소리가 심하게 났는데 1차때와 같이 별신경 안썼다가 3차에 PC 전원인가

하고 대략 5분도 안되 갑자기 PC 전원이 셧다운이 되버리는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무슨일인가 하고 다시 전원을 넣었지만 이번엔 5분도 안되

다시 전원이 꺼지는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짜증이 나기 시작해서 더운데 땀 뻘뻘흘리면서 어제 본체를 꺼내보니 왠걸 날개가 3개나 부러져있더군요.

결국 그 드르륵 소리날때 날개가 하나씩 부러지는 소리였는데 그걸 무심코 그냥 넘겼던게 큰 화근이였습니다.

쿨러 구매하기 전까지 임시방편으로 처음엔 본드총 으로 부러진 날개를 붙여놨는데 이게 PC에서 사용하는거다보니 열이 많이 발생하여

녹는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그래서 포기하고 순간접착제를 붙이려고하니 기존에있던 순간접착제는 너무 오래되어 다 굳어서 사용을 못하게되고

그러다 찾은게 ALTECO QUICK EPOXY STEEL 이라는 스틸 에폭시 접착제가 있더군요. 

A 와 B 를 1:1 비율로 섞으면 접착성분으로 변해 물건을 굳히는건데 혹시나 싶어서 작업해서 조심스럽게 살살 붙여주고 테스트 해보니

왠걸 아주 잘되더군요. 당분간 이거로 버텨주고 떨어지게된다면 쿨러 교체해줘야겠습니다.

이전에 AMD 시스템 이용할땐 이런문제가 없었는데 INTEL 시스템으로 넘어가고 보드가 상당히 사이즈가 작아 설마 했었는데 이런 불행이 발생하네요.

그래도 작동이 잘되니 안심하고 잘사용해줘야겠네요 근 1년반만에 PC 가동하는건데 처음엔 가동할당시만해도 문제도 많고 윈도우 업데이트도

상당히 많았는데 지금 안정화 되어 깔끔하게 잘되어서 좋은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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